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는 9월23일(화) 2008년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 선전한 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이 행사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하여,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및 임원진과 분야별 경기 단체장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에서 우리가 목표했던 종합 13위를 차지하며 훌륭한 성적을 거둔 것을 치하하면서, 메달획득 선수뿐만 아니라 장애를 극복하고 선전한 대표선수 모두가 전 세계인들에게 아름다운 장애인올림픽 정신을 보여준 자랑스러운 메달리스트라고 격려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선수단과의 대화 속에서 선수단은 대통령에게 장애인선수 운동시설확충, 장애인 체육인에 대한 경제적 지원 마련 등 장애인체육계의 현안들을 건의했고 대통령은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 지원책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특히 장애인 선수의 저변확대 뿐만 아니라 많은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생활화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장애인 생활체육에도 정부가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이날 수영의 김지은 선수가 대회마스코트인 푸니우(福牛) ‘러러’를, 권철현 보치아 감독과 정은창 탁구 대표선수가 보치아볼 세트와 탁구라켓을 대통령 내외분에게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윤여진 기자
yyj9999@freech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