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100년 장수기업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기업인들의 기(氣)를 살리고 일반인들의 창업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기업가정신 주간’(10.30~11.9)이 마련된다.

이 주간에는 우리나라 기업가정신의 현주소를 선진국과 비교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되고, 반(反)기업 정서를 완화하기 위해 '한국 경제를 빛낸 기업인'이 발표된다.

지식경제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기업가 정신 제고방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이번 방안은 이명박 정부 출범 후 대대적인 규제개혁을 통한 투자환경 개선과 투자대상이 되는 新성장동력 발굴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 주체인 기업들의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기업가정신을 발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기업가정신’은 불확실성에 대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 또는 사회전반의 마인드나 활동을 의미한다.

지식경제부는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중소기업청, 경제 5단체와 함께 ‘기업가정신 주간(Entrepreneurship Weeks)’을 신설하고 △기업가정신과 한국경제 △창업 △상생협력 △노사 등 기업가 정신의 발현과 관련된 다양한 환경요소에 대해 17개 세부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2008 대한민국 창업대전'을 열어 우수 창업기업의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아이디어 경진대회도 갖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과 업종별로 특화된 상생협력위원회가 개최되며 대·중소기업간 구매상담회도 열린다.

중소기업청은 기업가적 마인드가 사회 전반에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창업교육의 강화와 함께 경제교육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잠재적 기업가를 양성을 위해 어린이 경제교실 및 청소년 창업학교, 대학생 창업강좌, 직장인 주말 창업학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확대할 계획이다.

전경련,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는 어려운 경제 내용을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는 만화,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교제 발간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100년 장수기업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의 창업 60년 이상 기업(40개)을 대상으로 장수요인을 분석해 우리 기업들이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할 수 있는 경영모델을 개발·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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