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사 활동의사 먼저 밝혀

▲ 아시아의 스타에서 세계로 활동무대를 넓히고 있는 리빙빙이 한국문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영화 '포비든킹덤'의 출연진과 함께한 리빙빙.(왼쪽에서 세번째)

영화 포비든킹덤에서 백발마녀로 활약했던 중국 인기 영화배우 리빙빙(李氷氷)이 한국 문화홍보를 위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의 세계화 및 국가이미지 제고를 위해 20일 리빙빙을 한국문화 홍보대사로 위촉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리빙빙은 일본 인터넷 사이트에서 아시아 인기 캐릭터 9위에 선정되는 등 중국을 넘어 아시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여배우로 이번 베이징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도 참여했다.

최근에는 성룡, 이연걸 등과 함께 출연한 영화 ‘포비든 킹덤’으로 헐리우드까지 진출하는 등 세계로 활동무대를 넓히고 있다.

특히, 이번 한국문화 홍보대사 위촉은 리빙빙측이 주중한국문화원을 통하여 한중문화교류에 있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싶다는 제안을 먼저 해옴으로써 성사됐다.

리빙빙은 한국문화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중국 내 개최되는 주요 한국문화행사 및 연계사업 참여, 대외 언론 접촉시 한국문화관광 홍보 등을 통해 한국문화 알리기에 앞장 설 예정이다.

이번 한국문화 홍보대사 위촉은 아시아 지역 내 한류를 재점화하는 한편, 한중간의 문화교류 활성화 및 관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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