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해수부와 경남도 공동주관으로 경남 창녕 개최

『2005년 세계 습지의 날』기념행사가 2월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환경부·해양수산부와 경상남도 공동주관으로 경남 창녕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2005년 세계 습지의 날』기념행사는 습지보전을 위한 국제협약인 람사협약 사무국에서 1977년부터 매년 2월 2일을 세계 습지의 날(World Wetland Day)로 지정한 이후 람사 당사국들은 자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 이번 정부주관의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는 최고의 습지인 우포늪이 경남 창녕에서에서 열렸다. 경남은 국제적인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 등 환경부가 지정한 전국습지보호구역 10개소 중 3개소와 크고 작은 내륙습지가 집중 분포되어 있어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과 현장체험을 병행하는 기념행사 개최지로써 최적지라고 평가 받았다. 주요행사로는 기념행사에서 기념식과 심포지움, 학술발표회 등은 창녕 부곡에 소재하고 있는 로얄관광호텔에서 개최되었고, 마지막날(2월 3일)은 우포늪을 현장체험 행사가 벌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곽결호 환경부장관과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 국회의원 등 전국에서 약 270명의 내외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빚냈다. 김태호 경남도지사는 기념식 축사를 통하여 “앞으로 경상남도는 전문가와 환경단체, 지역주민,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습지보전의 필요성과 보전방안에 대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체계적인 습지보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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