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변호사는 지금 사각 관계중!!

7월 2일 오후 서울 삼성동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대한민국 변호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대한민국 변호사"는 '일천억원'이라는 이혼 위자료문제로 법정공방을 하는 남자와 여자 그리고 그들의 변호사들이 펼치는 사랑이야기이다.



누가 이 여자에게 돌을 던지랴?

인기 상한가를 달리다 결혼과 함께 은퇴한 "이애리(한은정)"는 결혼 전부터 '혼전계약서'를 작성하고 거액의 위자료소송을 준비했던 것. 상류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6년전 '한민국과 결혼'이라는 투자를 했고, 결혼생활 동안 남편이 자기를 잘 알고 있다는 착각 속에 빠져 살고 있다는 것을 아는 영악?스러운 이애리.
이애리의 남편 "한민국(이성재)"은 돈 밖에 모르는 투자금융계의 샛별. '한국민 펀드'가 있을정도로 유망한 펀드매니져이자 상류사회에서 조차 튀는 인물이었는데 6년전 유명 여배우와 결혼. 상류층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었다.

유명한 아내 덕분에 신문에 자주 등장하며 홍보를 굳이 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수익률이 높다. 하지만 그는 아내에게 투자하는 것은 인색하다. 6년간 결혼생활을 하면서 아내에게 투자한 것은 딱! 한번 '아내와의 결혼'때.
그는 점점 돈의 노예가 돼가는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지 못하고 결국 일천억이라는 위자료 청구소송에 휘말리게 되면서, 이애리측 변호사가 미국에서도 인정받는 거액의 위자료청구소송 달인 "변혁(류수영)"이라는 것을 알고 맞대응 하기 위해 결혼식때 신부측 친구로 유일하게 참석했던 "우이경(이수경)"을 변호사로 선임한다. 우이경은 이애리와 중,고등학교 동창생.


6년전 말없이 떠났던...


우이경도 변혁과는 얽혀 있는 관계로 6년전 한 때 이 둘은 동거생활을 했던 것. 하지만 한 여자에게 안정을 취하지 못하는 이혼전문 변호사 '변혁'의 타고난 바람기로 인해 말없이 돌아서야만 했던 우이경과 변혁.

변혁은 재치있고 유머러스한 언변으로 변호사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해 판사,검사,의뢰인 할 것 없이 그에게 현혹되기 일쑤이다.

7,8년전 우이경이 같은 사무실 경리로 일을 했을때 뛰어난 문장실력으로 변혁 '딱 하나'의 단점인 문장작성 능력부족을 남들 몰래 메워주면서 이들은 사랑에 빠지게 된 것이다.

지나간 시간을 뒤돌아 볼 때 변혁은 진정한 사랑은 우이경 한 사람이 었다는것을 깨달는 순간 또다시 의뢰인 이애리와 사랑의 유혹에 빠진다.


이렇게 두 쌍이 서로 얽히고설키면서 드라마는 그 재미를 한껏 북돋을 것이다.

이번 제작발표회에서 '이성재씨는 현실에서도 펀드에 달인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이성재는 "아니다 얼마전에 펀드투자를 했다가 오히려 손해만 봤다"고 말했으며 드라마 흥행에 대해서는 "이전과는 달리 편안하고 재미있게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촬영한 만큼 시청률도 솔직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류수영은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을 하면서"극 중 배역과 지금 나의 모습이 비슷한 면이 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긴다."며 "지금은 예전에비해 많이 조심스러워 졌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변호사'에서 변호사 역활로 나오는 이수경은 "지금까지 딱딱한 줄만 알았던 변호사에 대한 생각이 연기하면서 많이 바뀌었다.

극 중에서 변호사의 일을 맡아 변호를 하다 보니 사람과의 관계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변호사인 것 같다."라고 말을 하면서 "열심히 노력할 테니 그저 재미있게만 봐달라"고 시청자들에게도 부탁의 말을 전했고, 극 중 최고의 여배우로 출연한 한은정은 "극 중 일천억원의 소송을 하지만 결코 돈만을 원하는 이미지의 여자는 아니다.

차가운 외모와는 달리 가슴이 따뜻한 캐릭터고 천억 소송은 돈을 위한 소송이 아닌 진실한 사과와 용서를 원해 벌이는 소송인 것이다." 라고 설명하면서 "극의 생동감을 잘 살릴 수있게 극 중 최고 여배우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MBC 스포트라이트 후속드라마로 제작된 "대~한민국 변호사"는 70분 16부작으로 매주 수,목요일에 방송되며, 오는 7월 9일 수요일 밤 9시 55분에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헤이맨뉴스/취재팀 송승진(songdddadda@hanmail.net)
기사제보 및 제휴요청 (
www.heymannews.com)
시사와 세태,특화된 인터넷뉴스(
www.heymannews.com)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