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맞춤식 보육정보의 온라인 홈페이지 통해 안방서 열람

영·유아 보육정보제공 전담기구인 전라남도보육정보센터가 29일 개소됐다. 도는 지난해 12월 전남도보육시설연합회를 전남보육정보센터 수탁기관으로 선정하고 시설비 1억9천100만원과 운영비 1억2천만원, 기자재 설치비 5천만원을 지원키로 하고 29일 문을 열었다. 당초 도청이전에 맞춰 남악신도시에 보육시설연합회원들의 기금과 국도비를 합쳐 보육정보센터건물을 신축개소키로 했으나 올해 개정된 영유아보육법시행과 맞춰 시행될 보육시설 평가인증업무 등의 차질없는 준비를 위해 광주시 장동 소재 전남보육시설연합회 건물에 우선 설치키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날 개소한 전라남도보육정보센터는 학부모와 보육시설 종사자, 유관기관을 연계한 중심센터로 보육관련 정보의 온.오프라인 데이터 베이스 구축과 각종 보육서비스를 담당하게 되며 체계화된 프로그램으로 개발, 전남지역 학부모에게 실시간 전달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내 보육시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 다양한 정보 교류는 물론 보육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향후 도 보육정책의 기초자료를 구성 중심센터로의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홈페이지를 통한 보육정보서비스 제공과 기존 중앙중심의 정보에서 탈피,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식 보육정보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안방에서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3년간 운영책임을 맡게될 전남보육시설연합회는 민관학계 보육전문가 7명으로 센터 운영위를 구성하고 센터장 1명과 보육지도원 1명, 전산원 1명, 영양사 1명 등 직원을 채용했다. 현재 보육센터는 서울과 경기 등 광역시도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어 올해부터는 시도당 1개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설치 운영키로 하고 매년 시설운영비로 1억2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윤덕현 전라남도보육시설연합회장은 "앞으로 도식화된 보육의 틀을 벗고 지역적 특성에 부합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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