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3개 그룹 17개 계열사 일부혐의 포착

롯데·동원·금호 등 3개 그룹 17개 계열사 부당내부거래 혐의가 포착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롯데·동원·금호그룹 계열사들의 부당내부거래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혐의를 포착, 2월중 위원회에 징계안을 상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병주 조사국장은 “이들 3개 그룹 계열사들을 조사한 결과 부당거래 혐의가 일부 확인돼 현재 심사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으며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2월중으로 위원회에 상정해 징계조치를 심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롯데그룹에서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6개 계열사와 동원그룹의 5개 계열사와 금호그룹 6개 계열사 등 3개 그룹, 17개 계열사의 부당내부거래 혐의를 조사해 왔으며 작년 12월말까지 현장조사를 완료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