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태양의 나라’로 1년 만에 컴백하는 가수 길건



전신 황금 바디페인팅하고 자켓 사진 촬영만 '12시간'
고강도 안무 소화위해 "매일 6시간 연습…5Kg 빠졌어요"

파워풀한 댄스 디바 가수 길건이 새 앨범 <라이트 오브 더 월드(Light Of The World)>로 1년 만에 컴백했다. 그의 이번 3집 앨범 자켓 사진이 지난 5월14일에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하루 만에 3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 각종 포탈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러자 길건의 소속사 플라이21 엔터테인먼트 측은 1차 공개에 이어 지난 20일 추가로 2차 자켓 사진을 공개. 이와 함께 발리에서 찍은 수천장 분량의 환상적인 뮤직비디오 스틸 사진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엔 황금빛 '태양의 나라 여신'이다.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던 댄스 디바 길건이 새 앨범 재킷 촬영을 위해 온몸에 금칠을 했다. 이번 앨범 자켓 사진의 컨셉이 '태양의 빛에 더욱 반짝이는 황금빛'이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말 비공개로 이루어진 이번 앨범 자켓 사진 촬영에서 길건은 "전신에 황금색 바디페인팅을 하고 무려 12시간 동안의 힘든 촬영을 견뎌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태양의 여신' 길건

길건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번 3집 앨범은 5개의 신곡과 2.5집에 실렸던 곡을 엄선하여 11곡으로 구성한 앨범이다. 타이틀 곡 '태양의 나라'는 신사동호랭이와 전혜원이 작곡하고 가수 휘성이 작사한 곡으로써, 일렉트로니카 트렌드를 과감히 벗어버리고 브라스펑크밴드 음악을 맛깔스럽게 재구성한 댄스 곡이다.

앨범에는 이외에도 브라운아이드걸스 'LOVE' 열풍의 주역인 이민수 작곡가와 세븐, 빅뱅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작사 작업에 참여한 김이나 작사가가 앨범 작업에 함께했다. 안무는 아이비, 손담비 등 인기가수의 안무를 만든 곽귀훈 안무가가 맡았다.

길건의 소속사 측은 "길건은 이번 앨범 발표를 앞두고 매일 6시간이 넘는 안무연습을 하고 있다"며 "타이틀곡 '태양의 나라' 안무는 30분만 연습해도 탈진할 만큼 난이도가 매우 높은 댄스다"라고 말했다. 고강도의 안무에 대해 길건은 "안무 연습 일주일 만에 5Kg가 빠졌다. 이번 안무가 몸매 관리에 한 몫…"했다며 다이어트 댄스로 추천했다.



발리 뮤비촬영…탈진

이번 앨범 타이틀 곡 '태양의 나라'라는 제목에 걸맞게 태양이 아름다운 섬 발리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이 진행됐다. 길건의 소속사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인도네시아 발리 섬 현지 정부의 도움으로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발리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냈다"며 "길건이 섹시 댄스를 선보이자 발리 해안가에 있던 수백 명의 현지인과 관광객의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길건이 격렬한 안무를 반복해서 연출한 이유에서인지 발목에 찬 액세서리로 인해 찰과상을 입기도 했으며, 해변에서의 촬영을 마치고 모래사장에 주저 앉는 등 탈진 직전까지의 힘든 촬영을 견뎌냈다"고 전했다.

길건은 3집 발매와 맞물려 오는 5월28일 서울 홍대의 한 클럽에서 새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팬들에게 인사를 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길건은 "지난해 2.5집 앨범 쇼케이스 때 팬들을 챙기지 못해 죄송했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에게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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