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 대통령 주재로 첫 회의

5월14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세종실에서 미래기획위원회(위원장 : 안병만 전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제1차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1차회의에서는 프랑스의 세계적 석학 기 소르망 박사, 정옥자 국사편찬위원장, 도미니크 바튼 맥킨지 아시아태평양회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건국 60년을 비롯, 한국의 현 위치와 미래발전방향을 중점 토론하고 미래기획위원회의 비전수립방안을 대통령께 보고드린다.

미래기획위원회는 대통령 국제자문단, 미래기획단과 더불어 맥킨지, KDI 등 국내외 두뇌집단과 함께 비전 수립 작업을 실시, 오는 8월15일 건국 60주년을 맞아 발표될 이명박 정부의 선진한국을 향한 종합비전을 설계해 나갈 계획이다.

회의에 앞서 먼저 안병만 전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등 28명에 대해 대통령자문 미래기획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장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에 이어, 대통령 국제자문위원장과 자문위원으로 각각 위촉된 도미니크 바튼 맥킨지 아시아태평양지역총괄회장과 프랑스의 세계적인 석학 기 소르망 박사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한다.

미래기획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미래전략의 중추기구로서 기후변화, 자원부족, 고령화 등 범정부적 주요 미래 추세를 예측·분석하고 대응전략과 정책대안을 부처와 함께 마련하고, 특히 국정지표인 선진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선진모델을 사회 전반에 적극 소개·확산시켜 나가는 첨병의 역할도 담당한다.

미래기획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28명의 민간위원(임기 2년)과 기획재정부장관,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간사)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며, 민간위원은 탁월하고 창의적인 능력을 지닌 학계·업계·문화계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했다.

민간위원의 평균연령은 48세이고, 전체 28명중 과반이 훨씬 넘는 18명을 30~40대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민간위원 중 안철수씨((주)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 박진영씨(JYP 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실 교수(영화 ‘왕의 남자’ 산파역) 등 소프트 파워 분야의 참신한 인사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위원회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의제 발굴, 과제 추진방안 수립·조정, 추진상황 점검 등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미래기획단도 설치한다.

기획단의 단장은 김상협 국정기획수석실 미래비전비서관이 겸임하고, 부단장은 주형환 기획재정부 국장이 담당하는 등 관계부처 국·과장급 중견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미래기획위원회는 국가선진화 비전을 제시·관리하고, 미래과제 발굴과 정책대안을 권고·확산하는 한편 글로벌 시각의 보완을 위해 향후 순차적으로 구성될 대통령 국제자문단(위원장: 도미니크 바튼 맥킨지컨설팅 아시아·태평양지역총괄회장)과 사안별로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미래지향적 국정운영과 선진일류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범부처적 싱크탱크(21세기형 집현전) 및 국가미래전략기구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