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과의 대화’, ‘일일 명예징병관’으로 첫 활동

병무청은 현재 연예병사로 군복무를 하고 있는 연기자 양상모(예명 : 이켠)을 제5대 병무홍보대사로 위촉하였다고 밝혔다.

위촉행사는 28일 오전, 서울지방병무청 대강당에서 박종달 병무청장, 연예병사 이켠, 서울지방병무청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박종달 청장은 병무홍보대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과학적이고 공정한 징병검사 등 병무행정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건강한 병역문화 정착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이켠이 사회에서 촉망받는 유명 연예인으로써 병역의무를 솔선 이행함은 물론, 헌신적인 연예병사 활동을 통해 군 장병의 사기를 진작시키는데 기여하는 등 젊은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어 병무청 홍보대사로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켠은 서울지방병무청에 징병검사를 받으러 온 100여명과 함께 ‘후배들과의 대화’와 ‘일일 명예징병관’ 활동을 실시하였다.

인성검사장에서 ‘후배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군 복무 경험을 들려주고, 군 생활과 연예활동에 대한 후배들의 질문에 성의껏 답변하는 등 화기애애한 대화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진행된 ‘일일 명예징병관’ 활동에서 후배들의 징병검사 결과에 따른 병역판정을 하면서 현역판정을 받는 후배들에게 “축하한다”는 격려의 말을 잊지 않았다. 또한 면제대상자와 이의제기자 등에 대한 합의판정 과정을 참관하였다.

병무홍보대사로서의 첫 경험을 무사히 마친 이켠은 “7년전 자신이 신체검사를 받았을 때 보다 훨씬 과학화되고 투명해졌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앞으로 비록 작은 역할이지만 달라진 병무행정을 널리 알리고, 병역이행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풍토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병무홍보대사 이켠은 연기자로 KBS ‘백설공주’, ‘두 번째 프로포즈’, MBC ‘안녕 프란체스카’와 영화 ‘다세포소녀’, ‘생날선생’ 등에 출연하여 2005년 MBC 연예대상 남자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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