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속상했다"

영화 색즉시공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유채영이 최근 KBS JOY <미남들의 포차> 녹화에 출연해 방송에서 보이는 이미지로 인해 속상했던 일을 털어 놨다.

평소 영화나 드라마에서 코믹 이미지의 역할을 주로 맡아왔던 유채영은 "이제는 노래를 하거나 그냥 지나가기만 해도 사람들이 웃는다"며 말문을 뗐다.

이어, 유채영은 원래 자신의 성격이 낯을 많이 가리고 내성적이라고 말하며, "방송에서의 캐릭터를 동료 연예인들은 이해해 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대면하면 거리감을 두고 말을 거는 것조차 꺼려하고, 심지어 방송대기실에서 '쟤는 좀 아니야'라는 식의 말을 들은 적도 있다"며 눈물을 보였다.

유채영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개그우먼 김신영과 함께 KBS JOY<미남들의 포차>에 출연해 시종일관 웃음이 선사 했지만, '고정관념'이란 주제로 진행된 취중진담 토크에서 이와 같은 속사정을 이야기 하며 그 동안의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유채영과 함께 출연한 김신영은 녹화 내내 줄리엔 강에게 뜨거운 구애와 기습 뽀뽀를 하는 등 뜨거운 애정공세와 돌발행동으로 줄리엔 강은 물론 MC들 마저 긴장하게 했다.

또한, 이날 녹화에서 성형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중 김신영은 자신의 얼굴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내 얼굴은 황금비율'이라는 폭탄 발언을 했다.

요즘 예쁜 연예인들을 보면 수술하고 싶지 않느냐는 MC의 질문에 김신영은 "나도 관심이 있어 상담을 받았지만, 나를 본 의사는 손을 대면 큰 비호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런 충격적인 의사에 말에 지지 않고 입술에라도 보톡스를 넣고 싶다는 김신영에게 의사는 "신영씨는 인중이 짧아서 입술이 뒤집어 진다"고 만류했다며, 결국 '내 얼굴은 황금비율'이라고 말해 MC는 물론 제작진들까지 웃음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유채영과 김신영의 솔직하고 유쾌한 토크는 오는 30일 수요일 밤 12시 KBS JOY <미남들의 포차>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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