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테마 관광상품’을 기획ㆍ운영

전국 13개 지역대표 게이머가 참여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2008 천안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orea e-sports Games)가 24일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남 천안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충남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는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서는 공식종목으로 선정된 국산 5개 종목사와 대회 참여 13개 지방자치단체, 주관기관 등 19개 기관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 e스포츠 육성을 위한 민관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또 개그맨 김용만, 윤정수, 가수 김성수, 탤런트 김가연 등 연예인게임단 소속 연예인들이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008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6월 광주 e-스포츠대회를 시작으로 13개 지역별 대회를 통해 총 650여명의 지역대표를 선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본선대회를 진행한다.

이번대회의 공식종목은 아마추어 게이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국산게임 카트라이더(넥슨), 피파온라인(네오위즈), 서든어택(CJ 인터넷), 스페셜포스(드래곤플라이), 프리스타일(제이씨엔터테인먼트) 등 5개이다.

지난해 12월 7개요소에 대한 평가를 거쳐 선정된 5개 종목은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국산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아마추어e스포츠대회의 대중성과 글로벌화에 적합하며 특히 게임성과 대중성이 뛰어난 게임들로 다양한 연령대의 게임유저와 e스포츠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부문은 ‘학교대항전’ 종목으로 선정돼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를 통한 ‘학원체육화’를 시도하게 된다. 또 대회 종목이 국산게임으로만 운영돼, 국산 e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역 관광자원과 젊고 패기 넘치는 디지털문화상품인 e스포츠의 이미지를 결합한 ‘e스포츠 테마 관광상품’을 기획ㆍ운영, 국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개최도시의 브랜드를 홍보하는 등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는 1800만여 명의 e스포츠 인구를 바탕으로 문화부와 지자체, 관련단체가 지역 e스포츠의 활성화와 건강한 게임문화 확산 그리고 국산게임의 e스포츠종목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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