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 몽, 황당 고백 좌중 웃겨

가수 MC몽이 여자친구 선물을 사주기 위해 집안살림을 팔았다는 웃지 못할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4월15일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출연한 MC몽은 여자친구에게 반지를 사주기 위해 집안살림을 팔았다고 깜짝 고백했다.

MC몽은 이에 대해 “당시 어머니가 운영하시던 커피숍의 에어컨을 팔았다. 하지만 물건을 사러 온 아저씨가 100만원도 넘는 물건을 23만원이라고 했다. 23만원으론 선물 사는데 모자랄 것 같아 아저씨를 집에 데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저씨가 TV는 3만원에 쳐주겠다고 얘기했지만 차마 TV는 팔 수 없었다”며 “결국 9천원에 비디오를 팔았고 어머니의 30년 지기 동창회 순금 반지도 함께 팔았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모든 사실을 안 MC몽의 어머니는 집에 들어오는 MC몽에게 ‘나가 이 도둑놈아’라고 말하며 팔려고 했던 TV를 던져 박살냈다고 말했다.

MC몽은 이에 “부서진 TV를 보며 속으로 ‘그냥 팔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뒤로 넘어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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