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4일 한국대나무박물관서 기량 선보일 예정

제10회 담양대나무축제를 맞이하여 대나무배 전국 죽검(竹劍)베기 대회가 대나무골 담양에서 개최된다.

전국에서 모여든 검객들의 높은 참여와 관광객들의 성원으로 대나무 축제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한 죽검베기대회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여 오는 5월 3일 예선에 이어 5월 4일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대나무배 전국 죽검베기대회 무예대제전 추진위원회(위원장 황인진) 주관으로 열리며 전국에서 50여개 단체 700여명이 참석, 초·중·고등부와 여성·일반·고수부·검사부(군,경,소방)로 나눠 실시된다.

대회 종목은 죽검을 사용한 종이 베기와 진검 대나무 베기, 음악에 맞춰 전통무예를 단체로 선보이는 단체연무 부문으로 진행되며 번외 시범경기로는 다량베기, 섞어베기, 예술베기, 장병기베기, 죽궁쏘기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각 부문별 1위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군수상과 경찰서장상 등이 주어지며 일반부 고수부 우승자에게는 최고급 진검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참가접수는 4월30일까지이며 담양죽검(진검)베기 무예대제전 추진위원회 팩스(061-643-7918), 전화(011-823-4364) 또는 이메일(kdhun2001@hanmail.net)로 하면 된다.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매년 열리는 대나무배 전국 죽검(진검)베기대회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검객들의 신기에 가까운 화려한 검술로 축제 현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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