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정 폭로 "연기자A양 노상방뇨 망 봐주다"

KBS JOY <미남들의 포차> MC를 맡고 있는 정찬우가 영화배우 서유정에게 때 아닌 굴욕을 당했다.

지난9일 <미남들의 포차> 녹화 현장에서 게스트로 참석한 서유정은 정찬우 옆에 앉게 되었고, 장난삼아 "자꾸 허벅지를 툭툭친다"라고 시작한 말이 '허벅지 터치사건'으로 일파만파 커진 것.

녹화 초반의 어색한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서유정은 정찬우를 향해 "왜 자꾸 건드리세요∼"라며 농담을 건넸고, 정찬우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브라이언까지 가세해 "그럴 거면 차라리 내 허벅지를 만지세요!"라며 거들었고 억울한 정찬우는 그 자리에서 쩔쩔매기에 바빴다.

또한, 평소 친한 여자 연예인과 자주 한강에 놀러갔다던 서유정은 한강에서 있었던 아찔했던 에피소드를 털어 놨다.

서유정은 "화장실이 너무 멀리 있어서 부득이하게 자동차 앞쪽에서 친구의 노상방뇨를 망을 봐주게 되었는데, 마침 근처 공사현장 인부들이 우르르 몰려와 아슬아슬하게 숨은 적이 있었다"며, 당시의 경험담을 털어 놨다. 이에 그 친구가 누군지 궁금한 MC들의 질문에 절대 밝힐 수 없고, "지금은 여행간 상태"라고 말해 그 여자 연예인이 누군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날 녹화 장에서는 이색 상황이 벌어졌다.

MC인 정찬우와 브라이언, 조현민, 줄리엔 강과 함께 녹화 내내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던 서유정과 이지현은 녹화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고 말해 제작진과 MC들을 당황시켰다.

그러나 <미남들의 포차> 제작진은 녹화에 열의를 보인 서유정과 이지현에 보답하는 의미로 급하게 녹화장 한 편에 작게나마 자리를 마련해 주었고, 네 명의 MC는 두 팀의 게스트를 한꺼번에 대접하느라 힘들었다는 웃지 못 할 후문이 따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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