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통영서...북경 올림픽 국가대표 3차 선발전

해양경찰청은 오는 4월16일부터 20일까지 제8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를 경남 통영시 도남관광단지와 인근 해역 요트경기장에서 개최한다.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는 지난 1999년 대한요트협회와 공동협의를 거쳐 2001년 제1회 부산대회를 시작으로 8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2008년 8월 북경 올림픽대회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겸하여 요트선수들에게는 중요한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년 연속 개최하는 통영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에 위치하여 온화한 기온과 적당한 풍속, 깊은 수심으로 천혜의 자연조건과 요트 155척을 동시에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해양레저 스포츠의 메카이다.

이번 대회는 옵티미스트 등 15개 종목에 남·여, 초·중·고·대·일반 26개부로 150척에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회식에는 해양경찰청장, 대한요트협회장, 지역요트협회 임원과 선수, 경남도지사, 통영시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여 해양경찰청 관현악단 연주회와 통영 굿판 시연, 승전무, 비보이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계획이다.

제8회를 맞는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는 21세기 해양치안의 주체적 역할을 수행하는 국가기관으로서 범국민적 해양스포츠 행사를 개최하여 건전한 해양문화 창당과 요트국가대표 선수들의 등용문으로 정착되고 있으며, 해양레포츠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국민의 여가활동을 지원하여 안전한 바다, 깨끗한 바다를 국민에게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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