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 열려

진도군이 오는 4월13일(일)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일원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

천연기념물 제107호로 지정된 첨찰산 상록수림의 동백나무숲에서 봄을 맞아 만개한 동백꽃을 테마로 제1회 전국 동백꽃 예술대회가 열린다.

진도군 문화관광과에 따르면 동백꽃은 진도군의 군화로 첨찰산 상록수림에 자생하는 동백꽃을 전국에 홍보하는 예술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 자원 인프라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 주최와 중앙대학교, 한국녹지환경디자인학회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진도역사관 광장에서 개회식을 시작, 진도 역사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군립민속예술단의 찾아가는 북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대회 작품 제작 및 전시·심사·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오는 4월13일 '제6회 전국등산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등산대회'가 진도군 의신면에 위치한 첨찰산(485m)에서 개최된다.

전남도 등산연합회와 진도군 등산연합회 등의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첨찰산의 수려한 경관과 운림산방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2개 코스로 진행된다.

지역특산품 판매 코너 및 먹거리 장터 운영과 노래 자랑 등을 통해 푸짐한 특산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참가 문의는 진도군등산연합회(061-543-8521)로 하면 된다.

진도군 관계자는 "전국 동백꽃 예술대회와 전국 등산대회는 따뜻한 날씨와 한참 물오른 동백꽃 개화시기를 고려해 선정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보배로운 섬 진도군이 되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에서 5월5일부터 7일까지 3일동안 '바닷길이 열려요! 미래가 보여요'라는 주제로 제31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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