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예산 3억 확보, 최고 2백만 원까지 총 150가구 지원

부산시는 태양광주택 보급사업에 필요한 2008년도 예산 3억원을 확보해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용량에 따라 최고 200만원(3kw)까지 총 150가구를 에너지 관리공단에 신청서를 제출하여 검토완료 된 순으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태양광주택 보급사업은 2004년부터 국비지원사업으로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자부담이 만만하지 않아 지역주민들의 반응이 미온적이었으나 이번 부산시의 대폭적인 지방비 확보지원으로 일반주택에 대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광주택은 일반주택의 옥상 등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시설 설치 후 태양광발전에 의한 잉여전력이 생길 경우 한전계통 전력선으로 역송되고 역송된 양만큼 다음달 요금에서 차감 해 주는 정부시책 사업이다.

금년도 부산시에서 대폭적인 태양광주택설비 지원으로 전기료 절감 및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저감효과, 경제적인 측면으로는 태양광 주택을 설치 할 경우 설치비의 60%∼70%의 국비가 지원 되므로 20억원 정도의 국비를 추가 확보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부산시의 신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이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부산시에서 시행하는 지방비 지원은 희망가구가 태양광주택10만호사업 선정 전문기업과 계약 후 에너지관리공단에 신청서를 제출하여 검토 완료된 순으로 지급하되, 검토완료 후 3개월 이내 설치를 완료(설치확인서 기준) 하여 최종 설치확인서를 첨부 소정양식에 의거 부산시에 신청하면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부산시에서는 2012까지 매년 지원사업을 대폭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어 부산시가 청정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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