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서 기념식, 21일 고유제 등 개최

대구시는 3월22일 제16회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물 사랑 행사를 펼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3월 한 달을 물의 날 행사기간으로 설정하여 수자원 및 먹는 물 보전과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세계 물의 날'을 알릴 수 있는 행사를 집중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물보전 활동에 적극 참여토록 홍보할 예정이다.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요행사로는 기념식과 물 오염으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과 소중함을 알리는 환경영화 상영, 지역 문화정서와 어우러지는 고유제 행사, 소중한 수자원 보호와 시민피해 예방을 위한 하천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재훈련 등이 개최된다.

또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꾸고 새봄맞이 환경정비 분위기를 조성하며 물 보호도 같이 하는 수변구역 대청결 활동, 19개 자율봉사단체가 참여하는 신천사랑 가꾸기 운동, 시민들이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는 물 보호를 위한 상수원 보호구역 및 약수터 정화활동 등이 펼쳐진다.

그리고 지하수 오염을 예방하고 깨끗한 수자원으로 보호하기 위한 지하수 폐공 찾기 및 원상복구, 물의 중요성과 물 사랑 실천의 필요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환경기초시설 개방 및 견학행사, 시민 물 의식 전환을 위한 각 환경단체의 물 절약 캠페인, 물 사랑 전시회, 물의 날 기념 특강, 시민행동의 날 문화축제 등이 개최된다.

'세계 물의 날'은 유엔 환경과 개발에 대한 회의에서 채택된 'Agenda21' 수자원보호관련 권고에 따라 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매년 3월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ㆍ선포하였고, 금년도는 제16회로 주제가 '물-아름다운 생명체(Water is Alive)'이다.

대구시는 이러한 뜻 깊은 물의 날을 기념하여 각종 물 사랑 행사를 펼치는 만큼 이번 행사가 소중한 물 보호를 위한 한층 성숙한 시민의식을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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