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산, 오서산 등 16개소, 61km 구간

충청남도는 최근 심신의 수양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또 사계절 충남을 찾는 등산 애호가들이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등산객 편익제공은 물론 보건·휴양, 레저·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자 올해 9시·군에 총 22억 을 투입하여 도내 명산 및 도시생활권 등산로 정비에 나섰다.

도는 천안(봉서산, 태조산), 보령(오서산, 봉황산, 성주산), 아산(설화산), 서산(가야산), 연기(오봉산), 홍성(오서산, 백월산), 예산(봉수산), 태안(이화산), 당진(다불산, 송악산) 등산로에 대해 대피시설, 이정표, 벤치, 운동시설 등 안전시설, 휴게시설 설치는 물론 노면보수 작업을 통해 등산로를 깔끔하게 정비하여 증가 추세에 있는 등산객들에게 편익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명산 중 계룡(향적봉), 청양(오서산), 아산(광덕산) 등 7개소에 8억 2천만원을 투입하여 돌·목계단 설치, 약수터 정비, 안전로프 등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등산로 폭이 좁은 구간은 잡관목 제거, 노면정비 등을 통해 깔끔하게 정비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지금도 충남도민은 물론 전국의 많은 등산애호가들이 계절에 관계없이 도내 명산을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도내를 찾는 등산객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지역주민이 희망하고 이용객이 많은 곳을 우선 선정해서 기존 등산로와 오솔길을 최대한 활용, 산지를 자연친화적으로 보전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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