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절차도 대폭 단축, 간소화

대전광역시는 시 도시계획위원회 운영규정을 대폭 손질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시계획 정보공개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음달부터 도시계획 입안부터 결정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대전시는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등 보안사항을 제외한 모든 심의자료와 결정사항 등 위원회의 전 운영과정을 시 홈페이지에 게재해 공유한다고 밝혔다.

시는 또, 위원회 개최주기도 그 동안 매월 2회(둘째, 넷째주 목요일) 열던 것을 매주 금요일 열어 결정주기를 대폭 단축해 결정을 눈꼽아 기다리는 민원인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심의도서 제출도 대폭 간소화된다. 시는 그 동안 위원들에게 일일이 방문 배부하기 위해 제출받던 60여부의 심의도서를 30부로 간소화하고 도시계획 정보공개시스템에 올려 심의안건 작성에 따른 민원인의 도서작성비용과 행정력 낭비요인을 과감히 없애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첫 도시계획정보 실시간 공개로 행정의 신뢰도를 한층 높이고 연간 7,000여만원에 이르는 민원인 도서작성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전시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도서와 결정과정 확인은 시 홈페이지내 도시·주택정보 코너에 접속해 도시계획위원회란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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