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첫 방류 이후 올해 7번째 방류

장흥군에서는 수산업경영인연합회와 토요시장 방문 관광객 합동으로 15일 오전 장흥군 장흥읍 탐진강 고수부지 징검다리에서 제7회 탐진강 어린연어 방류행사를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탐진강을 연어의 고향으로 가꾸어서 어미연어가 가을이 되면 탐진강을 거슬러 올라오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서 토요시장 방문 관광객, 장흥군수산업경영인연합회원, 장흥환경연합회원, 장흥군 지역주민과 초등학생 등 약 20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어린연어 방류행사는 2002년에 처음 방류를 시작한 이후 7번째로서 매년 5∼10만미씩 58만미를 방류한 것이며 강원도 양양 남대천에서 어미연어를 포획하여 난을 채취 부화한 것으로서 도립 장성내수면시험장의 협조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연어는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모천회귀성 어류이다.

연어는 뿌릴수록 거둘 수 있는 자원으로서 어린연어가 하천 상류지역에서 산란을 한 후 1개월 정도를 하천에서 살다가 바다로 나가서 3∼4년 동안 북태평양과 알래스카만, 베링해, 오호츠크해, 쿠릴열도를 이동하여 어미연어가 된 후 산란기가 되면 자신이 태어난 하천으로 반드시 되돌아 와서 산란을 하고 죽는 신비스런 어류이다.

탐진강에서는 2002년 이후 어미연어가 6마리 포획된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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