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취업연수 프로그램' 추진

대구시는 취업연수 분야와 근무조건을 다양화시킨 '청년층 취업연수 토탈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기업체의 구인난을 완화해 주고 미취업 청년층에게는 효율적인 직장체험과 실무수습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공공기관 배치를 최소화하고 기업체 근무를 확대할 계획이며, 3월17일부터 27일까지 참가기업체 등 연수기관을 모집한다.

이번 연수기간은 2008년 5월6일부터 7월31일까지이며, 만 35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1일 4시간 또는 8시간씩 기업체 및 공공기관 등의 정보화, 외국어 분야 업무보조 및 현장체험에 6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0여명의 인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연수기관 신청자격은 기업체의 경우 대구시에 소재한 10인 이상 기업체는 고용보험 체납사업장을 제외하고 신청이 가능하며, 공공기관 등은 시, 구ㆍ군, 사회복지 시설 및 공사ㆍ공단 등이다.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연수기관(기업체)은 취업연수 프로그램 신청서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인증한 우수기업체 인증서 사본 등을 첨부하여 오는 3월 27일까지 소재지 구ㆍ군 및 대구시에 방문 또는 FAX로 접수하면 된다.

연수기관 신청 시 근무시간을 1일 8시간 또는 4시간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근무조건은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연수수당은 월 급여형태로 1월 80만원(파트타임은 40만원)을 국민연금 등을 공제하고 익월 10일까지 구ㆍ군에서 지급한다. 따라서 연수기관은 전혀 부담 없이 우수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

선발 및 배치는 연수기관을 모집한 후 청년층 신청자가 연수기관을 직접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하여 연수기관과 청년간 수요에 맞는 적격자를 양방향으로 매칭하여 연수기관 당 최대 4명까지 선발ㆍ배치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청년층 선호도가 높은 IT, 문화컨텐츠 산업과 이노비즈 업체 등 비전 있는 우수 기업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여, 청년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효율적인 실무수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체에서 사업성과가 좋은 경우 인력의 지속적인 활용과 기업체의 구인난 완화 및 청년층 실업률 완화를 위하여 3개월간 추가(최대 6개월간 근무)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청년층 취업연수 프로그램'을 통하여 기업의 구인난을 완화하고, 청년층에게는 직장체험과 실무수습 기회 제공을 통해 취업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사업성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연차적으로 사업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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