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사, 14일 미주리주 주립대 학장과 어학연수 협력 협의

전라남도가 지난해 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주립대학에 이어 올해 미주리주 주립대학과 잇따라 협약을 체결, 농어촌 영어교육 강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14일 전남도는 도내 농어촌 학생의 영어교육 지원을 위해 미국 현지 대학과 영어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수 원어민 강사 수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오전 미주리주 주립대학 캐롤린헤링턴 교육학장을 직접 예방하고 원어민 강사 지원 및 학생 해외어학연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가졌다.

전남도는 이날 협의를 바탕으로 미주리주 주립대와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 오는 5월 초로 예정된 박 지사의 미국 투자유치 순방시 협약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해에도 박준영 도지사가 직접 미국 자매결연 도시인 오레건주를 방문해 포틀랜드주립대학과 영어교육원 협약을 체결하고 원어민 강사를 지원받아 무료영어캠프를 운영했었다.

이번 미주리주 주립대학과 협약이 체결되면 지난해 협약이 체결된 오레건주 포틀랜드 주립대학과 함께 올해 여름방학중 운영되는 무료 영어캠프에 원어민 강사를 자원봉사자로 지원받고 하반기 배치 예정인 농어촌 학교 원어민 강사 20명도 우수 강사로 확보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방학기간을 활용해 전남도내 거주 농어촌 학생이 미국 현지 대학에서 어학연수를 받는데 필요한 지원을 받는 협력방안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박 지사의 지시로 전국 최초로 도내 농어촌 지역 초·중고생 810명을 대상으로 무료 영어캠프를 운영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1천8명으로 확대해 무료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농어촌 학교 원어민 강사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농어촌지역 학생들의 영어교육에 특별한 관심과 열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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