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생활안정 등 품목별 책임담당제 운영

진주시는 최근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 농산물가격 등의 급등으로 인한 심각한 물가상승에 따른 서민층 생활안정을 위해 지역물가관리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진주시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물가동향 파악 등 물가안정을 위한 종합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지역별, 품목별 물가관리 책임담당제를 운영하는 등 상시 감시체제에 들어갔다.

특히 개인서비스업종에 대한 집중감시를 위해 재래시장과 도매시장 등에 물가모니터 요원을 활용해 현장위주의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지방 공공요금 조정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강화해 공공요금 인상을 동결할 계획이다.

한편 진주시는 또 농수축산물을 비롯한 생필품과 개인서비스요금 등 73개 중점관리대상 품목에 대해 주 1회 이상 가격조사를 실시해 진주시 홈페이지에 가격변동사항을 수시로 게재해 소비자 물가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 한편 물가관리 모범업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타 업소로의 파급효과를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련협회를 비롯한 주요 사업주와의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다가오는 총선에 편승한 부당인상이나 가격담합행위를 사전 예방키로 했다.

진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농수축산물 유통업체에 대한 저장품목 적기 출하를 유도하고 축산물의 원활한 수급관리를 위해 정육점 등 소매상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불법 계량행위, 농산물 원산지 미표시, 품질 및 가격표시 위반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물가관리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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