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생태도시 만들기 위해

성남시가 2008년 환경 정책 핵심 추진사업을 13일 발표했다.

시는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생태도시(Eco-City)를 만들기 위해 생태네트워크(SECONET) 구축 기반을 조성하고 자치단체의 기후변화 대응 의식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자연 환경 분야의 비오톱 지도를 갱신하고, 생태네트워크(SECONET) 구축 기본계획 수립해 생태도시 커뮤니케이션센터구축 용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야생동물 생태통로 조성 사업, 소규모저수지 생태공원화 사업, 유휴지 활용 비오톱 복원 사업, 시민 자연환경모니터(Monitor)제도 운영 등으로 이어진다.

대기분야에서는 기후변화대응 인식 확산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교류 협력,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도시기반 조성, 기후변화 대응 홍보·교육, 온실가스 배출 현황 DB 관리 등을 추진한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 관리 대책,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대책, 이동배출원(자동차)관리대책 ,교통수요 관리대책, 도시공원 조성 및 녹화(흡수)대책, 온실가스 저감 시범사업, 온실가스 감축 인증제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구온난화 방지 공동추진 협의체와 기후변화 추진 T/F팀을 구성·운영해 정보·기술의 제공과 지원을 활성화시켜 나가게 된다.

소음진동과 비산먼지 관리를 위해서는 소음조례제정과 교통소음 관리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실내공기오염 무료측정 서비스를 제공해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며 토양오염방지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 저감 추진으로 토양오염 실태 조사, 국고보조로 유증기 회수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효율적인 수질관리체계 개선을 위해서는 수질오염사고방지 및 대응능력 향상, 시민참여를 통한 수질오염 예방을 강화한다. 또한 오염원 관리 강화를 위해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폐수배출업소의 관리를 강화하며 환경기초시설의 확충을 위해 판교하수처리장 건립, 복정동 하수처리장 고도개선 및 증설,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또 친환경적 탄천 하상정비, 분당천 자연형 하천 정비공사, 탄천 및 저수지 낚시 등 유어행위 제한 등의 사업은 탄천 악취 저감 종합 대책 마련에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환경보전의식 향상을 위해 시는 남한산성 환경기행 주말탐사반, 여름 체험환경학교, 환경교육 지도자 심화교육 등 시민 참여 환경프로그램을 연속 운영한다. 또한 친환경상품 구매 촉진 활동의 방안으로 친환경 상품 조례 제정에 따른 구매 활동을 강화하며 이 밖에도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제3회 Green City 재선정 추진, 성남시 환경보전기본계획수립 연구 용역 추진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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