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신현 상동리·문동 신규 아파트지역

거제시 신현읍 상동리와 문동지역은 신규 아파트 입주자들의 입주가 시작되고 있지만 초등학생들을 수용할 학교가 없어 난감한 현상이다. 이미 입주가 완료된 삼오르네상스 463세대와 입주가 시작된 덕산3차 임대아파트 930세대를 비롯해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대동피렌체 1754세대, 주영 임대 88세대 등 총 3,236세대에 달하는 아파트가 새롭게 입주하게 되어 있지만 현재 상동리에 공사 중인 거제 고현초등학교는 36학급으로 학급당 38명씩 총 1,368명의 학생 수용이 가능하고 88년 폐교되었던 삼용초등학교를 신축해 오는 2007년 개교할 계획으로 24학급, 840명 수용을 예상하고 있다는 교육청의 발표이다. 하지만 수용 학생수는 유동적이라 잠정 수용치를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다 현재 공사중인 고현초등학교는 상동리와 문동리의 초등학생들이 통학하기에는 도로폭도 좁고 진입로도 개설돼 있지 않아 어린학생들 안전성에 너무나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로인해 덕산3차 임대아파트는 거의 100% 분양실적이지만 지난달 20일부터 입주에도 불구 입주민들은 30%에 불과한 형편으로 분양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전체 잔금비율이 5%에 불과한데도 입주가 늦어지는 이유는 아마도 중곡동쪽 아파트에 거주하던 입주자들이 많아 자녀의 학교문제로 갈등하고 있는 것 같아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입주가 늘어날 것 같다”고 말해 학교문제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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