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1백만원 들여 시. 민원실 등 37개소

청주시는 장애인들이 수화통역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영상전화기를 2월말에 설치했다.

이번에 개통된 장애인 영상전화기는 2천1백만원을 들여 기존에 성안동 주민센터에 시범 설치되어 운영 중이던 것을 확대하여 민원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구 민원실, 동 주민센터 등 총 37개소를 운영한다.

영상전화 사용절차는 민원처리를 위해 방문하는 장애인이 영상통화를 수화통역센터(복대1동소재, 센터장 곽진환)와 연결되면 전담 수화통역사(4명)가 이를 담당 공무원에게 바로 전달해 민원을 해결하게 된다.

또한 민원현장 요소요소 마다 장애인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수화통역 영상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장애인복지기반을 구축하여 장애인의 권익신장 및 공공 정보이용의 접근성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올 2월 시 사회복지과에 장애인 민원인용 도움벨을 시범 설치운영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시민들이 공공기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 인프라 기반구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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