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공원 일원, 문화산업진흥지구 선정

엑스포과학공원 일원 34만㎡가 문화관광부로부터 첨단문화산업진흥지구로 선정돼 문화산업육성 기반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

첨단문화산업진흥지구 선정으로 현재 엑스포과학공원내 클러스터에 소재한 30여개 벤처기업과 향후 이전하는 기업은 취·등록세 면세와 재산세,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문화콘텐츠 기업유치 및 지원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는 앞으로 문광부의 승인이 통보되는 데로 지구지정을 거쳐 세제지원을 위한 조례개정 등 법령을 정비한 후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 내년까지 VR, 게임제작, 업체집적시설 등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2012년까지 프로그램 지원사업비 등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또, 문화산업진흥지구를 클러스터화 하고 기업과 기업연구소 등 산학연이 연계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유도해 과학과 문화예술 융합메카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산업진흥지구 선정으로 연관산업의 직접적인 매출과 함께 대전이 보유한 CT 기술의 상업화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광부의 문화산업진흥지구 선정은 지난해 10월 대전시를 비롯한 부산, 대구, 인천 등 11개 지역에서 신청을 받아 최종평가를 거쳐 대전, 부산, 대구, 부천, 제주, 전주 등 7개 지역이 최정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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