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후쿠오카·홍콩 등 신설 추진·국내선 저가항공 유치도

무안국제공항이 3월부터 하계운항으로 접어들면서 괌, 방콕, 후쿠오카, 홍콩 등 국제선 운항 노선 증편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은 현재 중국 동방항공이 상해를 주7회 운항하는 등 국제선 3개 노선 주11회와 국내선 1개 노선 주7회 운항중이다.

오는 4월과 5월에는 중국 심천항공이 항주와 장사노선을, 대한항공이 괌 노선을 각각 주2회 운항할 예정이다.

또 1월 말까지 성공적으로 운항한 바 있는 방콕노선을 재추진하고, 아시아나 항공에서도 후쿠오카 노선의 정기노선을 추진중이며, 홍콩 홀리데이 항공에서는 3월께 홍콩노선을, 중국 CA항공에서는 4월께 북경노선을 각각 취항 준비중이다.

전남도는 또 국내선 무안∼김포노선이 오후1시25분에 도착해 1시55분에 출발하기 때문에 승객 흡인 요인이 없다는 점을 감안, 항공기 운항 시간을 김포에서 무안으로 10시 이전에 1회 왕복하고 오후 4시 이후 다시 1회 왕복할 수 있도록 조정해줄 것을 아시아나항공에 요청했다.

이는 수도권으로 출장을 떠나는 승객이 하루에 일을 마치고 귀환할 수 있고, 수도권의 골프 이용객이 하루 골프를 즐기고 되돌아 갈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 항공수요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

또 무안∼제주노선에 저비용 항공편이 운항되도록 제주항공 및 한성항공과 협의를 진행중이어서 양 항공사가 4월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면 운항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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