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제5차 부산항경쟁력촉진협의회' 개최

부산시는 최근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하여 해양수산부 폐지에 따른 대책을 다각도로 논의하기 위해 부산지역 해양항만 관련 기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하는 제5차 '부산항 경쟁력촉진 협의회' 회의 일정을 이틀 앞당겨 개최할 예정이다.

2월26일(화) 시청 국제회의실(12층)에서 열리는 '부산항 경쟁력촉진 협의회'를 통해 부산시는 해양수산부 폐지 등 당면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새정부 대통령 공약사항중의 하나인 '국제선박거래소 설치방안'을 중점토의과제로 선정하여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며, 이밖에 각 기관·단체에서 토의과제로 제안한 유람선 '랩소디'호 입항관련, 연계 교통수단 지원(부산항만공사), 부산항 ODCY 특허기간 연장(부산관세물류협회), 선박용 급수공급 업종 변경(부산항만산업협회), 부산항 통선 면세유 사용(부산항만산업협회) 등에 대해서도 관련기관에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급변하는 동북아 물류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신항 활성화 및 항만의 생산성과 지역경제 창출의 극대화를 위하여 부산항 경쟁력 현안에 대한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에 따라 지난해 6월 '부산항 경쟁력 촉진 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다.

이 협의회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협의회장으로 해양항만관련 주요기관·업계·단체 대표 16명의 위원과 해양농수산국장이 간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산항 경쟁력촉진을 위한 주요과제 발굴 네트워크 구축, 부산항 경쟁력 촉진방안 추진대책 협의·조정, 제도개선사항 대정부 건의 등의 주요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지금까지 4차례 회의를 통해서 부산신항 수리조선단지 조성방안, 부산신항 배후부지 확대조성방안 등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굵직굵직한 당면 현안사항들을 다루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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