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光州에 시범도시 1·계획사업비 지원도시 1·시범마을 2개 선정

▲ 북구 '도심속의 천 지 인 문화소통길' 조성 개념도

광주시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2008 시범사업이 4개나 선정되어 2007년(4개 선정)에 이어 16개 시·도 중 최다 선정을 기록했다.

시는 "건설교통부가 공모한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시범도시로 전국 47개 도시가 응모하여 8:1의 경쟁을 뚫고 북구의 '도심속 天·地·人 문화 소통 길'을 주제로 한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계획사업비지원 시범도시로 동구 '21세기 뉴타운 생태적가로환경 조성' 사업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또 시범마을로는 남구 송암동의 '굴뚝 연기속에 피어나는 초록 감성야생화가 있는 마을', 광산구 첨단동의 '첨단주민이 하나되는 가족, 이웃, 마을'이 선정되었다.

한편, 올해 시범도시에는 13억원, 계획사업비지원 시범도시에는 3억원, 시범마을에는 1.5∼2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이번 건교부의 '08 시범사업 공모는 작년에 이어 그동안의 양적 성장 위주의 도시발전을 지양하고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에 주민과 지자체의 관심과 참여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는 전국적으로 시범도시 6개, 계획사업비지원 시범도시 6개, 시범마을 20개를 선정하였는데, 이중 광주시는 도시 2개와 마을2개가 선정된 것이다.

특히 시범도시로 선정 된 북구 '도심속 天·地·人문화소통길' 조성사업은 문화동 시화문화 마을에서 중외공원에 이르는 고속도로 주변일대지역의 완충녹지 구간을 天·地·人 공간 개념으로 구분하여 생태, 문화, 보행 벨트를 형성하는 계획으로 장차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기본계획과 연계성이 높은 계획으로 평가를 받았다.

시에서는 동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시화문화마을 조성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 지원에 박차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아깝게 시범도시 선정에 실패하여 계획사업비지원 시범도시로 선정된 동구 '21세기 뉴타운 생태가로환경조성' 사업은 구도심의 도시재생 프로젝트 개발사업과 조화로운 생태 가로환경 조성 구상이 높게 평가되었으며, 시범마을로 지정된 광산구 첨단동 '가족·이웃·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첨단동 넓은 가로변의 오픈스페이스를 대상으로 비교적 젊은 세대로 형성된 마을 추진위의 참신하고 높은 열의가, 남구 송암동 '야생화 마을 만들기'는 쇄락해 가는 송암 공업단지 일대를 푸른 야생화로 되살리려는 지역민의 열의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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