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벨, '찰스 왕세자와 별거 중 낙태 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28일 왕실 관련 작가이자 영국 사교계 명사 인 콜린 켐벨 부인이 `리얼 다이애나(The Real Diana)'라는 책에서 다이애나가 찰스 왕세자와 이혼 전 별거 중이던 1994년 낙태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켐벨은 이 책에서 여러 왕실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다이애나비는 당시 부유한 서적 판매상 올리버 호어(57)와 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임신 사실을 알게 되 자 "완전히 겁을 먹었다"고 주장했다. 또 캠벨은 다이애나비가 당시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했다면서 친구들에게 "이 아기가 여자아이라고 생각해 보라"고 말하는 등 출산을 원하는 눈치를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캠벨의 책은 다이애나비가 수술 받을 준비를 하면서 매우 슬퍼했고 전 재정보좌관이며 친밀한 친구인 조셉 샌더스에게 의지했다고 언급했다. 샌더스의 전처 애니타는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숨진 샌더스가 살 아 있을 때 다이애나비와 매우 친밀했으며 자신의 추궁에 다이애나의 낙태 사실에 대해 털어놨다고 말했다 캠벨은 책에서 아이 아버지를 확실히 지목하지는 않았으나 다이애나비가 임신 사실을 안 뒤에 "밤낮으로 전화기 앞에 앉아 올리버 (호어)의 집에 30, 40, 50번씩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신문은 호어에게 이같은 주장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으나 대답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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