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의 업체현황, 경영실태, 연구개발, 기술무역 등 정보제공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식품산업의 업체현황, 경영실태, 연구개발, 기술무역 현황을 분석한 <2007 식품산업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식품산업의 제조ㆍ가공 업체수는 해마다 증가하여 2006년에는 19,872개로 2005년 19,097개에 비하여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류별로 식품 등 제조가공업이 18,285개소로 92%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축산물가공업이 6.3%, 건강기능식품이 1.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매출액 규모별 식품산업 업체현황을 살펴보면, 1억원 미만 업체수는 10,330개소로 전체 식품산업 업체수 17,529개소 중 58.9%를 차지하고 있으나 매출액은 전체 대비 0.9%를 차지하여 영세한 업체가 대부분임을 알 수 있다.

생산현황에 있어서 2006년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은 847조 9천억원이며, 제조업GDP는 209조 8천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810조 5천억원, 204조 7천억원) 4.6%, 2.5% 증가하였다. 이중 2006년도 식품산업 총 생산액은 32조 6,948억원으로 2005년 식품산업 총 생산액대비(29조 5,794억원) 10.5%의 증가율을 보였고, 국내총생산에 대한 비중은 3.86%에 달했다. 그리고 우리나라 제조업 총생산액에 대한 비중은 15.58%를 차지했다.

식품산업 생산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식품산업은 지속성인 성장세를 보이며, 2006년에는 생산액이 32조 6,948억원이었고 매출액은 35조 6,993억원으로 2005년 매출액대비 7.09%의 성장을 보였다.

또한, 2006년 식품산업의 매출액, 국내출하액을 기준으로 본 식품업체별 생산실적 중 대표적인 업체로는 농심, CJ, 롯데칠성, 오뚜기 및 롯데제과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들 업체의 주 생산품은 음료 및 과자류 등을 들 수 있다. 소비에 있어서는 2006년 생산량 기준 국민 다소비 식품품목 순위를 살펴보면 음료류, 기타식품류, 당류, 일반가공식품, 조미식품의 순이었다.

식품산업의 수출입현황을 살펴보면, 2006년도에 수출이 20억 94백만 달러, 수입이 47억 63백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6억 69백만 달러의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년대비 증가율을 살펴보면 12.1%가 증가하여 전년보다는 무역수지의 적자폭은 개선된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식품산업 제조업소 중 재무정보가 공시된 262개사의 2006년도 총매출액은 30조 5,714억원으로 2005년 29조 5,911억원보다 3.3%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등록형태별로 살펴보면 거래소 및 코스닥 기업이 전체 매출액 중 58.8%인 17조 9,642억원이었고, 나머지 기타기업이 41.2%인 12조 6,090억원이었다.

진흥원은 2005년 이후 두 번째로 발간된 본 보고서가 식품산업분야 연구자, 기업, 기관들을 대상으로 국내 식품산업 실태에 대한 정확하고 상세한 기초 통계정보를 제공해 줌으로써 향후 연구개발 정책 및 전략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향후 국내 식품산업 동향 외에 취약한 식품산업의 세계시장데이터 확보를 통하여 식품산업 실태분석에 대한 국내 최고의 정보제공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예정이다.

보고서의 전문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 진흥원발간물(연구보고서)에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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