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미술관련 전문가, 학계, 시민대상 설문조사 실시

광주시가 시청광장에 설치된 디자인 비엔날레 조형물의 효율적인 유지관리 방안 모색에 나섰다.

2005년 제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자 시청 광장에 설치된 조형물 맨디니(이탈리아)작품 '기원'은 모든 광주시민의 소망을 이야기하는 대화의 장소이며 시민의 참여를 허용하는 개방적 공간이자 우리 모두의 소망을 빌 수 있는 마음속 하늘의 의미를 담은 소중한 작품으로서 그동안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시는 보다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미술관련 전문가와 시민의 다각적인 의견 수렴하기 위해 2월 18일부터 2월 29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에서는 7개의 오브제로 사계절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는 4조의 모빌 디자인으로 구성된 디자인비엔날레 조형물의 유지관리를 위한 외피 보호를 위해 수시로 탈?부착하기 위한 비용과 장기간 햇빛, 비바람 등의 노출에 따른 외피 탈색 및 노후에 따른 교체비용으로 연간 1천만원을 소요하고 있으며, 외피교체를 위한 제작비용을 1조당 2천 5백만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전문가의 자문과 시의회 등의 협의를 거쳐 3월 중에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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