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과 낮’으로 베를린 남우주연상 노린 배우 김영호

배우 김영호가 생애 처음으로 제5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벅찬 소감을 밝혔다.
김영호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레드카펫을 밟아 너무나 좋았다”며 “홍 감독님과 박은혜, 저 이렇게 셋이서만 카펫을 밟으니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김영호는 현지 반응에 대해 “내 이야기가 정확할지 모르겠지만 반응이 매우 좋다”면서 “기자시사회도 1천600석이 꽉 차서 폭발적인 반응이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김영호는 연인 역의 박은혜에 대해 “좋은 파트너”라고 치켜세웠다. “영화 속 성남처럼 조금이라도 ‘나쁜 남자’의 측면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웃으며 “없어요”라고 답했다.

베를린 현지에서는 ‘밤과 낮’의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이 점쳐질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김영호는 “좋은 결과를 바라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미리 김칫국을 마시고 싶지는 않고 잘 되면 좋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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