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방일로 일본 연예인 긴장

일본 연예계내에서 배용준, ‘욘사마’ 열풍으로 긴장하고 있다. 석간후지는 “한국 인기배우 배용준의 방일로 인해 일본 연예계에도 욘사마 열풍의 여파가 미치고 있다”라는 내용으로 일본 인기 여배우 토다 케이코와 ‘초난강’ 쿠사나기 츠요시의 말을 빌어 일본 연예계의 현 상황을 묘사했다. 토다 케이코는 영화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로 잘 알려진 일본 인기여배우. 배용준이 공항에 도착한 당일 도쿄 시부야 PARCO극장에서 열린 그의 모노드라마 ‘나니와 버터플라이’의 제작발표회에서 토다케이코는 “욘사마의 일본 방문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와준 팬 여러분의 얼굴만은 평생 잊지 않겠다”라며 배용준의 인기에 밀리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욘사마와 함께 연기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주연은 나라고 생각하지만 꼭 함께 연기해보고 싶다”라며 배용준의 인기를 못내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또 그는 기자회견 후에도 “왜 하필 (일본 방문이) 오늘이야”라고 혼잣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석간후지는 보도했다. 한편 일본 인기 남성그룹 SMAP의 멤버이자 국내에선 ‘초난강’으로 잘알려진 쿠사나기 츠요시는 한 산업관련 수상식에 참가해 배용준과 관련된 질문을 받기도 했다. 이 수상식에서 그는 기자들로부터 “한국 내서 배용준 이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냐”라는 질문에 대해 “인기요? (배용준에게) 뒤지고 있습니다”라며 “전 아직 한국에서 그냥 거리를 걸어도 될 정도(일 만큼 사람들이 열광적이지 않다)”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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