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공채 제한 모두 철폐

부산지역 공기업 중 최초로 여성채용목표제를 도입해 화제가 됐던 부산교통공단이 신입사원 채용시 각종 제한을 모두 철폐키로해 또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교통공단은 2006년부터 연령제한을 철폐해 60세 미만의 지역출신자라면 누구라도 신입사원 공채에 응시가 가능토록 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부산교통공단은 지난해부터 공채시험에 학력제한 및 각종 직렬별 성별제한을 없앤데 이어 올해 신입사원사원 공채부터 정원의 9%를 여성으로 선발하는 여성채용목표제와 만점의 5%를 가산하는 장애인가산점제를 도입해 화제가 됐었다. 한편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운영직 등 7개 직렬에 218명을 모집하는 제15회 부산교통공단 신입사원 원서접수에 7150명이 지원해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27%인 1923명이 여성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64명을 선발하는 운영직은 4103명의 응시자중 여성이 1744명으로 43%나 차지해 여성채용목표제를 의식한 여성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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