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선(동대구~영천) 복선전철 기본계획 고시

경부선 동대구역과 중앙선 영천역을 연결하는 대구선(33.9km, 단선)을 복선전철화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대구선(동대구~영천)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06.6~‘07.8)과 지자체 협의를 완료하고 지난 1일 철도건설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15일 기본계획을 고시하였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총사업비 9,303억원을 투자하여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주요 경유지인 동대구, 금강, 청천, 하양, 영천 정거장은 기존 정거장을 최대한 활용하여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본 사업의 추진으로 노선이 직선화되고 건널목이 입체화되어 운행시간의 단축(새마을호 기준 동대구~영천간 32분→19분)과 수송능력의 향상(선로용량 39회→137회)으로 영남 내륙지방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구선 복선전철 사업은 2007년 12월부터 기본설계를 착수하여 시행 중으로, 2009년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후속 실시설계 및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대구선은 1918년 건설된 단선 비전철로서 경부선과 중앙선, 동해남부선을 연결하여 경주, 울산, 포항, 강릉 방향으로 1일 37회(새마을호 8회, 무궁화호 17회, 화물12회)의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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