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0건 발생...사망 2명, 2억 2천여만원 피해

광주지역 1월의 화재발생 건수가 전년도 1월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월 광주지역에서는 총 80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2억 2천 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발생한 화재 192건에 비해 112건(58.3%)이 감소한 것이다.

이처럼 화재가 크게 줄어든 것은 산불, 들불을 비롯한 임야화재와 야외나 공터 등지의 쓰레기 화재 등 비교적 피해규모가 적었던 화재 건수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작년 1월과 대비해 보면, 지난해 42건이 발생한 임야화재는 98% 감소한 1건 만이 발생했고, 공터 등지의 쓰레기 화재 또한 작년 54건에서 87% 감소한 7건만이 발생하는데 그쳤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화재 건수가 크게 감소한데 대해 “일부 날씨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으나, 월동기의 빈틈없는 화재예방 대책 추진과 더불어 꾸준한 화재예방·홍보활동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문화 확산노력과 효율적인 현장대응으로 ‘화재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 그래서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년 1월에 발생한 화재 80건을 원인별로 분석해 보면, 음식물조리중 부주의를 포함하여 담배, 불장난 등 '부주의'가 39건(48.8%)으로 가장 많고, '전기적요인'이 23건(28.8%), '기계적요인'이 9건(11.3%)등 이었으며, 발생장소별로는, 음식점·점포 등 비주거용 건물에서 38건(47.5%)으로 가장 많고, 주거용 건물에서 23건(28.8%), 차량에서 11건(13.8%), 기타 임야, 공터 등 야외에서는 7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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