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산업육성 지원 대상 선정, 30억원 지원

진도군이 '울금'에 대해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추진키로 했다.

진도군은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위해 12일(화)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향토지적재산본부 관계자, 울금 재배농가와 가공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리적 표시제 개념 및 등록 절차 ▲울금 향토 산업 육성사업 설명 등의 설명회를 개최했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진도 울금은 진도군의 새로운 중요 소득 작목중 하나로 지리적 표시제 선점을 통해 경제적 부가 가치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도 울금은 지난해 농림부로부터 2009년도 향토산업육성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어 30억원 지원이 확정됐다.

카레의 주원료인 울금은 지난 1990년 초부터 재배에 성공, 진도 관내에서 57농가, 16ha가 재배하고 있다.

울금 성분 중 인체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커큐민'. 카레의 주원료가 되는 성분으로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울금은 열대성 식물로 인도대륙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한방에서는 울금, 을금, 걸금, 옥금, 심황이라는 생약명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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