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즌3 첫 방송서 1.0% 시청률 기록

'애완남'이라는 신조어를 낳으며 화제가 됐던 <애완남키우기 나는펫>이 <무한도전>의 아성에 도전한다.

지난 9일 오락전문채널 코미디TV가 첫 방송한 <애완남키우기 나는펫 시즌3>는 <무한도전>을 제치고 온라인 포털 사이트(네이버) 오락프로 검색순위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검색순위 10위권 내에 <애완남키우기 나는펫>의 시즌1, 2를 비롯해 번외편인 <애완남키우기 스페셜>까지 총 4개의 프로그램이 모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은 시청률로 이어져 <애완남키우기 나는펫 시즌3>는 첫 방송에서 1.0%의 시청률(TNS 미디어 코리아)을 기록했다.

<애완남키우기 나는펫>은 독특한 개성과 경제적 능력을 갖춘 미혼 여성이 꽃미남 '펫'을 키우는 실제 상황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연출 기법이 큰 화제가 됐다.

'주인과 펫의 동거'라는 다소 황당한 소재와 포맷으로 반향을 일으킨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제작된 시즌1, 2가 곰TV 다시보기 1백만 건을 웃돌 만큼 인기를 끌었다.

게다가 시즌1의 주인공인 '청미', '희주'를 다시 보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해 케이블 최초로 번외편까지 제작됐다.

시즌1, 2의 인기에 힘입어 <애완남키우기 나는펫 시즌3>의 출연자 공개모집에는 총 1000여명이 지원해 300: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작진은 "연상녀 연하남 트렌드, 신선한 리얼리티 장르, 시청자의 대리만족, 개성강한 출연진 캐릭터 등이 시청자의 관심을 증폭시켰다"며 "주인과 펫이 우여곡절을 겪으며 미운 정 고운 정이 쌓여가는 인간적인 모습이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애완남키우기 나는펫> 시즌3는 주인 2명, 펫 1명 등 2 대 1 구도가 새롭게 선보인다. 레이싱 모델로 활동하며 얼굴이 잘 알려진 김시향(26)을 비롯해 럭셔리한 무용가 김유진(27), 뮤지컬 배우에서 교수로 전향한 이지은(37)과 현재 맘마미아에 출연중인 뮤지컬 배우 유미(31)가 '주인님'으로 출연한다.

또 '펫'으로 등장할 애완남은 회원수 8만명의 인터넷 카페 '간지나라 선형랜드'의 대표 김선형과 궁상이 콘셉트인 이꽃남, 서울에 막 상경한 시골청년 성기국 등이 함께한다.

이들의 흥미진진한 동거 생활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30분에 코미디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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