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축제활성화, 문화예술교육 실시, 문화활동 지원 등

광주시가 지역의 문화예술 축제를 전국화, 세계화하여 문화수도 광주의 대표 축제로 육성하고, 시민이 문화예술을 누리면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에 앞장선다.

시는 이를 위해 첫째, 예향의 특성이 담긴 광주시의 주요 문화예술축제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5천여 명이 넘게 관람한 광주 출신 천재음악가 정율성선생을 기리는 정율성 국제음악제를 10월경에 개최하여 음악산업 콘텐츠를 개발하고 중국 관광객 유치 및 한중문화교류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 신인예술인을 발굴하고 공연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광주국제공연예술제를 8월에 개최하고, 9월에는 국악의 계승발전을 위한 임방울 국악제를, 10월에는 전통문화 보존 및 계승을 위한 고싸움 놀이 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둘째, 시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초ㆍ중ㆍ고 70여개 학교에 전문 국악분야 예술강사를 파견하여 3월부터 12월까지 학생들에게 국악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 광주의 역사, 문화, 예술 개관 등 기본소양과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하는 '시민무료 문화예술강좌'와 사회취약계층 시설 24개소를 대상으로 한 사회문화예술교육 등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통하여 문화 복지와 문화시민 인적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처음 실시한 문화예술강좌는 강사양성 40명, 무료 강좌 49회, 수강인원이 3천여 명에 달하는 등 문화중심도시로서 시민문화소양을 기르고 문화예술관련 전문 인력의 일자리를 만드는 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올해도 3월부터 11월까지 주민자치센터, 복지시설, 학교 등에서 무료강좌를 통해 시민을 찾아 나설 계획이다.

셋째,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통하여 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 향수권 신장에도 힘쓸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도심속의 소규모 공연을 실시하여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화소외계층(지역)을 대상으로 수요자가 원하는 특화된 문화프로그램을 가지고 찾아가는 맞춤형 문화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55세이상 단원으로 구성된 실버연예예술단을 지원하여 문화 향유는 물론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문화수요자 및 공급자가 모두 만족하는 공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공연 티켓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랑의 티켓 제도 운영,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문화프로그램의 관람비용 전액 지원하는 문화 바우처 사업으로 문화소외층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연예술의 질적 수준 향상과 시민의 문화향수권 향상을 위하여 단돈 1천원으로 높은 수준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천원의 낭만'공연을 매달 추진하는 등 문화예술 지원사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동구, 서구, 광산구에 3개 어린이 도서관을 건립하며, 주민 밀착형 작은 도서관 2개소를 확충하고,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문화재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무등산주상절리대 등 26개 문화재를 16억원을 투입하여 보수정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예술 시책 추진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문화중심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광주가 아시아를 뛰어넘어 찾아와 머물고 싶은 문화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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