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말 현재 202만명 넘어서

충청남도의 인구가 2007년말 현재 2,026,084명으로 집계되어 전년에 200만을 돌파한 이래 지속적인 인구급증이 이어져 1989년 1월1일 대전광역시 분리이후 완전한 광역자치단체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2007년 12월31일 현재 주민등록인구 집계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년대비 내국인은 1.1% 증가한 1,995,531명, 외국인은 15.7% 증가한 30,553명이며 市지역인구가 전체의 65.7%를 차지하였고 남자의 비율은 50.6%로 여자보다 1.2%p 높았으며 세대수는 전년대비 2.8% 증가한 795,977세대, 세대당 평균인원수는 2.51명이었다.

또한 유아 및 학생인구는 전년대비 0.2P%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노령인구의 비중은 14.3%로 전년대비 5.2%P 증가하여 충남도가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따른 노인복지대책도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시·군을 살펴보면 당진군이 전년대비 8.4%의 폭팔적인 인구증가를 보인 가운데 서북부 지역인 천안, 아산, 서산, 당진 등 7개 지역이 증가세를 주도 하였는바 이는 천안·아산지역의 첨단산업단지의 활성화에 따른 상업화 및 아파트단지 분양에 따른 수도권에서의 인구 유입이 이루어 졌고, 충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외자유치등의 시책에 힘입어 다수 사업체들의 공장설립에 따른 고용인력의 유입의 결과로 확인되었다.

반면 공주, 연기 등은 행정복합도시 건설에 따른 여파로 천안이나 대전시 등의 인근 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인구가 급감하였고, 서천, 부여, 청양, 홍성, 예산 등의 지역은 인구의 자연감소로 소폭 감소하였으나 외국인이 전 시군에서 모두 증가(15.7%)함으로써 감소폭을 어느 정도 상계 하였다.

특히, 외국인 증가율이 全지역에 걸쳐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산업연수생에 의한 취업 및 서비스업에 종사자가 늘고 있으며 또한 선원, 결혼, 교환학생으로서의 유학 유입 등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도 관계자는 “인구 200만명을 넘어 연 1%를 넘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전국 타 시도의 예에서 볼 수 없는 현상으로 충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유치 성과에 탄력을 받아 앞으로도 이 같은 인구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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