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에 대한 철저한 사전대비

경북도에서는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잦은 강우로 저수지 제방의 지반 함수량이 증가되고 노후위험 저수지의 내구력 약화로 하류지역의 재난사고가 우려되고 있어 순찰활동 강화 및 해빙기 대비, 보수·보강사업추진 등 개·보수가 시급한 저수지 안전관리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

도는 2007년 9월16일 태풍 '나리'래습 시 붕괴된 청도군 사곡지와 관련하여 노후·위험저수지 1,758개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위험지구에 대한 긴급대책을 시·군 및 한국농촌공사 각 지사에 조치한 바 있으며, 앞으로 다가올 각종 재난에 대비한 저수지 제당관리와 저수지 피해예방을 위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도내 노후·위험저수지 예찰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5개년 계획으로 시·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1,646개소의 노후·위험저수지의 보수·보강을 조기 완료하기 위한 예산확보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지방재정이 열악하여 재원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어 소요예산의 일부를 중앙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본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농업용수확보는 물론 저수지 하류부 농가와 농작물 피해예방으로 주민불안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에 의하면 수리시설이 취약한 가뭄상습지구에 년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규모 농촌용수개발사업비중 중앙에서 보유하고 있든 국비 유보액100억원 중 29억원을 지난 년말 추가확보 하여 영주 부석저수지 등 6개저수지(영주 부석 4억원, 상주 화내 7억원, 예천 백석 4억원, 영천 용계 5억원, 의성 사곡 5억원, 문경 문경저수지 4억원)의 시급한 공종에 추가 투자함으로서 위험구간보강 등 주요공정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며, 재해 사전대비 및 민원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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