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산업으로의 기반 마련

▲ CGI센터 조감도
광주시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CGI센터 건립사업이 가시화 되면서 광주가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CGI(Computer Generated Image / 컴퓨터 형성 이미지)는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에서 현실로 존재하지 않는 영상을 특수효과를 이용해 제작하는 기술로서 최근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디워> 등에서 볼 수 있듯이 미래 영상콘텐츠 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기술로 각광 받고 있는 분야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CGI센터는 국비 260억원 등 총 340억원을 투입하여 남구 송하동 373-3번지(남부소방서 옆)에 13,223㎡ 규모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타당성 조사와 중앙 투융자심사를 완료하고, 금년 상반기 중 설계를 발주하여 2010년까지 건립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시설로는 제작 스튜디오, 모션캡쳐 스튜디오, VR 스튜디오, 랜더팜실 등 국제적 수준의 프로젝트를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게 되며,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해외 유망 프로젝트 유치를 위한 마케팅 기능 등도 수행하여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시에서는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CGI활용 프로젝트 제작지원 및 인력양성, 장비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동 금호생명 빌딩에 글로벌 CGI제작센터를 개소하여 장비를 구축하고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통해 103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알록달록 크레용’, ‘스마일시티’, ‘삼국지-용의부활’ 등 3편의 프로젝트 제작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알록달록 크레용’은 금년 상반기 중 공중파 방송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며, 한·중 합작 영화인 ‘삼국지-용의부활’은 유덕화, 홍금보 등이 출연하는 영화로 금년 상반기 중 아시아 지역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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