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래 3년 만…3000만명 감염

설 연휴기간인 21일~24일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되는 안성·이천·화성·백양사·함평천지·진영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누구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 ⓒ뉴시스DB
설 연휴기간인 21일~24일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되는 안성·이천·화성·백양사·함평천지·진영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누구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9227명으로 106일 만에 1만명 밑으로 내려갔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줄어든 9227명을 기록 누적 총 3000만 875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1만 6624명 보다 줄었고, 1주 전인 16일 1만 4130명보다 4903명 감소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 10일(8973명) 이후 106일 만이다. 다만 누적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일로부터 3년 3일 만에 3000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26명으로 낮아져 누적사망 3만 3235명을 기록했고, 위중 및 중증환자는 450명, 치명률은 0.11%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는 6일 연속 400명대로 낮아졌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9.5%다. 병상 1565개 가운데 1103개가 비어 있다. 일반 병상으로 분류되는 중등중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13.3%로 1565개 중 1357개가 남아 여유가 있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서울 1439명, 경기 2356명, 인천 543명 등으로 수도권이 전체 확진자의 47.0%를 차지했다.

또 비수도권에서 감염 사태가 꾸준한데 경남 664명, 부산 581명, 경북 515명, 전남 392명, 전북 379명, 대구 342명, 대전 335명, 충북 319명, 강원 303명, 광주 292명, 충남 276명, 울산 210명, 제주 209명, 세종 58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9167명으로 전날보다 줄었고, 해외유입 환자는 꾸준히 발생해 이날 하루에도 60명으로 전날보다 줄었다. 60명 중 29명은 중국에서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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