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해외 순방 마치고 21일 귀국해 명절 인사 공개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 더 따뜻하고 세심하게 챙길 것"
"모든 일정, 세계 무대서 역량 펼치도록 경제에 초점 맞춰"
300억 달러 오일머니 유치 등 윤 대통령 순방 성과도 눈길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국민들을 향해 21일 설 명절 인사를 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사진 / ⓒ윤석열 대통령 유튜브채널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국민들을 향해 21일 설 명절 인사를 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사진 / ⓒ윤석열 대통령 유튜브채널

[시사포커스 / 이혜영 기자] 6박 8일의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설 연휴를 맞이하여 "소중한 분들과 함께 새해의 희망을 나누는 설 명절이 되시길 바라며, 올해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설 명절 인사' 영상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와 다보스 순방은 국민과 기업인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며 "나라 안팎으로 녹록지 않지만, 정부와 민간이 하나 되어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새해에는 보다 더 따뜻하고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명절 연휴에도 땀과 열정으로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분들이 계신다. 근로자 여러분, 국군 장병 여러분, 경찰관·소방관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윤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도 같은 영상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을 더 따뜻하게 보듬어 나갈 수 있는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사회의 곳곳을 밝혀주시는 모든 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UAE·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는데, 대통령은 이번 UAE 국빈 방문에서 300억 달러(약 37조2600억 원)의 '오일머니'를 유치하는 경제적 성과를 거뒀다. 

또한 대통령은 한·UAE 정부와 기업들 사이에 총 48건의 투자 및 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는 점도 주요 성과로 꼽혔는데, 특히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 연차총회 참석했던 스위스 다보스에서 윤 대통령은 국내외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21명과 함께 한 오찬 간담회에서 '저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면서 한국에 전폭적인 투자를 당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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