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건강을 생각하는 농산물이 뜬다!

배와 뽕나무 열매로 빚은 오디와인, 냄새 없고 生으로 먹는 웰빙청국장, 감 먹는 한우, 지장수 황토정 딸기, 게르마늄 사과, 눈 달린 쌀 등이 내년에는 소비자들로부터 큰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농산물 및 식품들이다. 농협은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변화에 대응하고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을 유도,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2005년도 히트예감농산물'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농산물은 25개 품목으로 배와 뽕나무 열매로 빚어 만든 전통주 '상이오디와인'이 1위에 선정되었으며, 소포장 감귤인 '한소네', 냄새 없는 청국장 '콩마을 낫도', '감악산 머루주', 패키지 상품 '러브미 우수브랜드 모음'이 뒤를 이었다. 1위에 선정된 상이오디와인은 뽕나무桑 배나무 梨자에서 이름을 땄으며 뽕나무 열매인 오디와, 나주 배, 상황버섯 등 최고급 원료만을 사용하여 저온 발효 숙성했다. 효소에 의해 육류를 부드럽게 하고 소화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한여름에 차가운 딸기의 맛을 볼 수 있는 아이스딸기, 하트, 별, 세모 등 다양한 모양으로 재배한 삼박골 표고버섯, 소포장 지퍼를 사용한 고춧가루 우리고향의 청결고추 '고추잠자리', 다양한 색깔로 재배한 밸리감자, 샐러드 및 생 쥬스로 먹을 수 있는 생식용 자주감자 등 농산물도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인큐베이터를 이용해 재배하는 청원생명애호박, 무농약품질인증미 자연미, 오존수 세척과 자연풍 건조를 하는 장수 드림사과, 인터넷을 통해 농산물 생산이력을 제공하는 초록에 그린 배 등 안정성이 우수한 제품들이 함께 선정되었다. 히트예감 농산물 선정은 농산물 유통전문가, 마케팅분야 전문가,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하였으며, 제품의 차별성과 창의성, 소비자 예상선호도 등을 집중 평가했다. 윤여진 기자 yyj@sisa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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