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출 지난해 보다 47조원 증액

최근 중소기업 자금난 완화를 위해 급격한 자금회수 및 대출한도 축소자제, 과도한 담보요구 자제 및 대출심사의 탄력적 운용을 요청하였고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을 지난해 보다 47조원 증액(순증)하기로 하였다.

또한, 설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정부 및 시중은행에서 특별자금 4.7조원을 추가 공급하기로 하고, 태안 기름유출 관련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료율 인하, 보증한도 확대 등 특례보증으로 지원하고 은행권도 원활한 자금대출을 지원키로 하였다.

중소기업청은 1월23일 은행회관에서긴급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하여 이러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에는 이현재 중소기업청장과 윤용로 기업은행장, 박해춘 우리은행장, 김종렬 하나은행장 등 금융기관과 허범도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등 중소기업 유관기관들이 참석하였다.

이번 금융지원위원회는 금년부터 중소기업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기준을 달리 적용하는 바젤Ⅱ시행과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분위기 경색 등 중소기업 대출여건이 급속히 악화되고, 최근 중소기업 자금실태 조사결과, 신규 대출 및 만기연장 곤란, 금리 인상 등으로 실제 중소기업의 자금사정도 악화됨에 따라 금융동향을 점검하고, 정부와 민간이 공동 노력할 부문을 모색하기 위해 긴급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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